정치의 계절. 〈시사IN〉 제726호(사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대선을 책임지고 있는 두 당대표를 만났다. 송영길·이준석 두 정치인에게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을 무엇이라고 보는지 물었다. 각자가 생각하는 20대 대선의 주요 쟁점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의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많이 읽혔다. 인터뷰 영상을 각각 제작해 〈시사IN〉 유튜브 계정에도 올렸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인터뷰 영상의 조회수가 많았다.

제725호에 실린 “남한에서는 간첩, 북한에서는 ‘혁명 영웅’이었던 남자” 기사도 온라인에서 널리 공유되었다. ‘역사 덕후’인 김형민 PD가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로 〈시사IN〉의 인기 연재물 가운데 하나다. 남한에서 암약한 간첩 ‘성시백’의 삶을 다루었다. 성시백은 6·25 전쟁이 터지고서 한국 정부에 총살당하며 비극적 삶을 마감했다. 북한은 혁명열사릉에 그의 가묘를 만들었다.

여행작가 환타가 제725호에 쓴 기사(인도 영어 ‘힝글리시’ 미국 영어 대체할까?)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인도식 영어를 ‘힝글리시’라고 부르는데, 영어 사용자가 많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인디언 잉글리시라는 별도의 표제어가 있다고 한다.

제726호에서 김연희 기자와 이은기 수습기자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를 만나고, 자영업 붕괴의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이대 앞 상권 ‘폐업 지도’를 그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사연이 절절하다. 지면에서 놓쳤다면 온라인으로 접하길 권한다(‘호프집 사장과 볼링장 사장이 헌법소원 제기한 사연’ ‘코로나가 남긴 상흔, 이대 앞 폐업 지도’).

기자명 차형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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