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724호에 실린 ‘김형민 PD의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1997년 남파된 부부 간첩단 사건을 다룬 이 기사는 7월 말에 작성·편집되었지만, 온라인에 기사가 노출된 시점에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에 대한 경찰과 국정원의 수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시사IN〉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45만6000여 명에게 기사가 전달되고, 수백 명이 의견을 피력했다. 담뱃값도, 메밀국수 먹는 방법도 모른 채 공작을 펼치려 했던 부부 간첩단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경희 기자가 쓴 ‘가난하고 못 배웠으면 애 낳지 말란 신호 같아’ 기사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아동학대 시 즉각분리제도의 맹점을 짚은 이 기사에서 김예원 변호사는 ‘정인이법’이 너무 성급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을 재차 지적했다. 한 독자는 “아동에 대한 즉각분리제도 집행의 법률적 보완과 집행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이원재 랩2050 대표가 쓴 ‘한국의 부동산 상위 2% 부자는 누구인가’에도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보냈다. 부동산 상위 계층일수록 소득이 많고 소비성향은 낮지만 재산세 부담은 매우 작다는 지적에 다양한 의견이 뒤따랐다. 한 독자는 “상위 2%한테 부과하는 세금에 언론의 90%가 쌍심지를 켜고 반대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726호 커버스토리 중 하나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터뷰 영상이 〈시사IN〉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독자들은 “당내에서 당대표로 인정을 먼저 받으시길” “보수 지지층의 분리가 걱정된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자명 김동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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