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5호 커버스토리는 네 장의 가족사진에서 시작한다. 신선영 기자는 혼인·혈연·입양 관계만 가족으로 규정하는 현행 법제도 속에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한 가족 이야기를 조명했다. 이들의 가족사진이 온라인에서 널리 공유되었다. “대형 액자로 걸어놓고 싶은 사진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평택항 부두에서 일하다 개방형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숨진 이선호씨 사건을 다룬 나경희 기자의 기사에는 애도가 이어졌다. 한 독자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기사를 끝까지 읽어나가는 게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선호씨가 사망한 4월22일부터 5월20일까지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 스무 건을 정리한 기사 속 도표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충격을 표했다.

〈시사IN〉 #WatchingMyanmar 캠페인은 5월18일에 마무리되었다. 원고료와 취재비를 후원받은 미얀마 언론인들은 〈시사IN〉에 “고맙다” “계속 지켜봐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진주 PD가 제작한 ‘미얀마 언론인 후원금, 이렇게 쓰이고 있습니다’ 영상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지금도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미얀마 언론인이 보내오는 기사는 〈시사IN〉 지면에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미얀마 관련 기사를 모아놓은 특별 페이지(myanmar.sisain.co.kr)도 유지된다.

기자명 김영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 young@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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