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투쟁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과 한국 시민들을 이으려는 〈시사IN〉의 캠페인과 기사가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미얀마 현지 기자들이 보내온 기사에 많은 독자들이 응원을 보냈다.

〈이라와디〉 조 조 사진기자의 ‘미얀마의 밤, 매일 8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기사가 페이스북에서 주목을 끌었다. “민주주의가 승리할 때까지 보도를 멈추지 말아달라” “방관은 인류 전체의 범죄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최아영씨는 “(〈시사IN〉x오늘의행동) 빨간풍선 신청했고, 풍선이 오면 베란다에 달 예정이다. 노란리본처럼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마련하면 어떨까 한다.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어서 계속 이슈가 상기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구체적인 제안을 남겨주었다.

〈시사IN〉은 다양한 방식으로 깊이 있는 보도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 이명익 사진기자의 기획이 있다. 장애인 활동가 김희선씨의 투쟁과 일상을 담은 “지옥 같은 시설에서 23년··· 나오니까 더 좋고 자유가 있어” 기사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유, 텔레비전을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게 제일 좋아요. 그게 별거냐고 할지 모르지만 시시콜콜한 것들이 자유라는 말로 답한다. 자유 그 위대함에 건배”라는 댓글이 누리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사IN〉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짧고 굵은 후기가 올라왔다. 독자 아이디 ‘투더리’는 여주시의 ‘신속 PCR’ 검사를 고발한 일련의 보도에 대해 “속이 후련합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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