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로 임명되어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새로운 별칭이 생겼습니다. 바로 ‘도주 대사’.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월11일 “윤석열 정권이 이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 간단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가 해제되어 3월10일 오스트레일리아로 출국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공영 언론인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도 이 전 장관의 부임을 주요하게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 대사 이종섭, 자국 비리 수사(corruption probe)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ABC는 “한국의 공수처(CIO)가 해병대의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그가 조작했다는(tampered with)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한 부패 수사에 연루된 전 국방부 장관(이종섭)이 논란이 되는 대사 임명(controversial appointment)을 지속하기 위해 호주에 도착했다”라며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 매체는 “지난 주말, 한국 법무부는 이종섭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해제(lifted a travel ban)하여,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ABC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매체이자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이 예상을 뛰어넘어 총선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3월12일 〈조선일보〉는 1면에 ‘총선 판세 흔드는 조국혁신당 이변···비례 지지율에 여야 긴장’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보수 신문마저 주목할 정도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월12일 화요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오후 5시부터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정치 현안을 짚어드립니다. 두 번째 코너 ‘여의도 박장대소’에서는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이종섭 전 장관 논란이 총선에 미칠 영향, 조국혁신당 현상을 분석합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전 JTBC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

 

3월30일 토요일 오후 2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첫 공개방송을 엽니다. 김은지 〈시사IN〉 기자, 김민하 시사평론가, 김준일 시사평론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등이 여러분을 만납니다.

▶신청하기 https://me2.kr/lE45l

 

기자명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