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억13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본래 살던 곳을 떠나야했습니다. 그중 절반가량은 18세 미만입니다. 전 세계인구 73명 중 1명이 난민이거나 난민과 비슷한(국내 실향민)의 삶을 살고 있는 셈입니다.

2013년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시행한 한국은 난민을 ‘나 몰라라’ 하는 국가 중 한곳입니다. 2022년 기준 난민 인정률은 2.03%로, OECD 회원국 평균 23%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시민들의 인식도 인색합니다.

난민에 이토록 박절한 나라에서, 지치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2014년 유엔난민기구 첫 한국인 명예사절로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 배우입니다.

그는 왜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 세계 난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을까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은 그의 배우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을까요? 한국 사회의 난민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3월6일 수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은 특별 편성으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씨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이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이언주 전 의원도 출연해 정치 현안을 짚습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배우, 이언주 전 의원, 조현욱 보좌관, 이은기 기자

기자명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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