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000명 증원, 그냥 나온 숫자 아니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의대 2000명 증원, 그냥 나온 숫자 아니다.”윤석열 대통령이 4월1일 대국민담화에서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한 말. 51분간 이어진 1만4000자 분량 담화의 8할은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 2000명 증원의 타당성,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한 반감, 기득권 카르텔과의 타협 불가 방침 선언으로 채워져. 의료계와 야권은 혹평. 여권 내에서도 아쉽다는 평가 나와. 담화 7시간 뒤 대통령실은 “2000명 숫자가 절대적 수치는 아니다”라고 태세 전환. 2000명 증원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건지, 조율할 수 있다는 건지, ‘뜨거운 아 ‘윤석열식’ 의대 증원, 정치의 빈곤을 드러내다 김연희 기자 3월 들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2월 첫째 주 29%였던 긍정평가가 3월 첫째 주 39%로 올랐다. 이후 36%로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한 달 사이 10%포인트 반등은 분명 이례적인 현상이다. 의대 정원 확대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동력으로 지목된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23%)’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여권 내부에서도 “윤석열 정부 스타일에 맞는 일”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전공의 떠난 자리에서 외줄 타는 PA 간호사들 김연희 기자 3월6일 연락이 닿은 지방 사립대 병원의 한 간호사는 다소 뜻밖의 얘기를 했다.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한 이후에도 우리 병원은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지만 기피과로 꼽히는 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내과·외과도 전공의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지 수년째다. 의대 정원이 1998년 이후 늘지 않은 가운데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인턴·레지던트 등이 서울의 대형 병원으로 집중되면서 빚어진 결과다. 그사이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워온 이들이 ‘PA 간호사’다. 이 병원에는 PA 이철희 “과유불급 민생토론회, 윤석열 '칩거'하는 게 선거에 도움”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종섭 등판? 심판론 정서에 다시 불붙여… 그러나 총선 결과 과반 정당은 없을 듯”“윤석열, 한동훈 견제용으로 이종섭 등판? 한동훈 차별화 실패 후폭풍 맞은 것”“공수처·민주당·언론이 정치 공작? 윤석열, 갈등이나 문제 제기를 설득할 의지 없어”“인기 없는 윤석열 대신 한동훈 보고 찍어 달라? 한동훈, 왕자병이 심한 편”“하락하는 민주주의 지 한동훈의 ‘동료 시민’과 86 운동권 청산론은 양립 가능한가 전혜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하 한동훈)이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를 저격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김영주 의원이 하위 20%,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에 속하자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 재판 다니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은 지난해 12월21일 사직한 이튿날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12월26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했다. 취임한 지 채 세 달이 안 되었다. 그사이 민주당 공천 갈등 등의 여파로 이른바 ‘ 이언주, “TV 토론? 한동훈은 윤석열에게 영수 회담이나 건의하라”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언주 전 국회의원“윤석열 사단의 잔인한 수사 기법, 오히려 조국을 동정하게 만드는 측면 있어”“이번 총선에서 제3당의 전략은 딱 하나, 민주당보다 ‘반윤석열’ 잘하면 돼”“이재명에 대한 평가가 총선 메인 이슈? 윤석열 중간 평가가 핵심”“조국혁신당, 민주당과 지역구 경쟁 피할 것… 최종 지지율 10% 예상”“여론조사에도 잡히지 않는 새로운미래는 이제 사라진미래, 성공 비례 1석 줄이고 지역구 1석 늘린 국회, “고양이에게 생선 맡겨”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김건희 특검법’, 부결? 가결?■ 진행자 / 오늘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포함된 ‘쌍특검법’이 재의결 될 예정이죠?■ 이은기 / 오늘(2월29일) ‘김건희 특검법’이 포함된 이른바 ‘쌍특검법’이 재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쌍특검법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 주도권 싸움에 막 내린 제3지대 ‘11일 천하’ 나경희 기자 지난 2월19일 아침, 개혁신당 대회의실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제3차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지 50분 만이었다. 김종민 당시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게 회의야?”라고 고함을 지르며 회의실 문을 박차고 나왔다. 이낙연 당시 개혁신당 공동대표 역시 자리를 떴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격앙된 목소리로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다 위임해달라는데 (중략) 전두환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회의)를 만들어서 여기에 다 일임하라’며 국회를 해산시킨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말했다.이날 개혁신당 김건희 ‘여사’ 뺐다고 행정지도? “국민의힘에 도움 안 되는 일”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정 보좌관, 이은기 기자 ★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국민의힘, 현역 불패?■ 진행자 / 국민의힘이 190곳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죠. 지금까지는 지역구 현역의 컷오프 사례가 없네요.■ 이은기 / 오늘(2월26일)로 국민의힘이 190곳 지역구(78.5%)의 공천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경북 경산)의 단수 공천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고…”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고, 당장 저를 지켜내는 것도 선량함이라고 생각한다.”2월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 궐기대회에서 한 전공의가 한 발언. 레지던트 1년 차 수료를 앞두고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는 그는 ‘환자 없이 의사 없다’는 의사들을 향한 비판을 비꼬아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언과 달리 의사가 떠난 병원에 환자는 남았고, 대형병원들은 예정되었던 수술을 잇따라 연기했다.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 및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2월21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이언주·신인규 "국민의힘 총선 승리? 윤석열 남은 임기 3년 지옥 같을 것"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언주 전 국회의원,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이재명 ‘복당 왜 안 하냐’, 김성환 ‘빨리하자’라고 해서 다음 날 복당 기자회견 해”“이준석은 팬덤 중심 2세대 정당의 마지막 세대… 여전히 권위주의 잔재 남아 있어”“양기대(광명을) 컷오프와는 관련 없어, 당이 필요하다고 하는 곳으로 갈 것”“윤석열 변하겠다는 거짓말조차 안 해… 총선 승리하면 남은 임기 3년 지옥 의사도 ‘입틀막’? “이러다 언론도 ‘입틀막’ 하겠네”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격랑의 민주당■ 진행자 / 민주당 공천을 두고 계속해서 파열음이 나고 있네요?■ 이은기 /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공천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의원에 이어 오늘(2월21일) 송갑석, 박영순, 김한정 의원이 하위 20% 명 “국민 볼모로 의사랑 싸우는 대통령, 의대 증원은 총선용?”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개혁신당 11일 만에 결별, 이낙연·이준석 모두 울고 싶은데 서로 뺨 때린 격”“‘반쯤 긁은 복권’ 이준석의 실력은 50일 뒤 판가름… 실패하면 앞으로 쉽지 않아”“이준석 대선주자 되려면 싸워서 이길 생각만 해서는 안 돼, 품을 키워야”“국민의힘은 AI 공천? 분열도, 갈등도, 혼란도 없지만 감동도 없어”“한동훈은 ‘운동권 vs 검사 독재’ 누가 이길까, ‘총선 불출마’ 우상호의 답은?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우상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지낸 4선 의원입니다. 또, 오는 4·10 총선에서 ‘민주당 1호 불출마’를 선언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86세대의 선두 격인 우 의원은 3년 전인 지난 2021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현재까지 86세대 정치인 가운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유일한 현역 의원입니다.우 의원이 그려온 정치 궤적에는 ‘운동권’·‘586’·‘세대교체’와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86세대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은 우 의원을 4선 의원이라는 기득권으로 끌어올린 동시에, 용퇴의 “‘조국 흑서’ 쓴 김경율, ‘디올 흑서’는 왜 안 써?”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윤석열 대담 재방송한 KBS? 일반적인 ‘동료 시민’의 눈높이와 전혀 다른 선택” “검찰총장 부인이 받은 코트로 특검했던 게 1999년, 한국은 25년 전보다 후퇴했나?”“명품 백 이제 그만? ‘김경율다움’은 어디에… ‘조국 흑서’처럼 ‘디올 흑서’도 써야” “개혁신당 합당으로 ‘이준석다움’ 잃어버렸다? 정치는 현 4·16재단 상임이사 박래군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35] 조남진 기자 세월호 1주기 당시 인권활동가 박래군씨(63)는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권을 무력화하려는 시행령 폐기 촉구 집회를 열었는데, 그 일로 투옥되었다. 민주화운동, 인권운동을 하며 치른 다섯 번째 옥고였다. 지금 그는 4·16재단 상임이사로 세월호와 함께하고 있다.“세월호는 대각성의 계기점이었다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니까 한국 사회가 생명이나 안전의 중요한 가치를 뒷전으로 밀어놓고 경쟁과 효율, 돈만 좇았거든요. 그런 사회에 대한 각성의 계기점이었다고 봐요. 그리고 타인의 슬픔과 아픔에 대해 공 30년 차 대기과학자가 정치 나선 이유, 녹색정의당 인재영입 1호 이은기 기자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는 녹색정의당 ‘인재영입 1호’다. 30년 동안 전 세계 날씨를 예측하고 탄소를 추적하는 일을 해왔다. 그런 그가 왜 정치를, 그것도 녹색정의당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나. 2월8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조천호 박사를 만났다.4년 전에는 심상정 당시 정의당 대표의 입당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와 지금, 무엇이 다르기에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나?5년 전 은퇴하고 책 〈파란하늘 빨간지구〉를 내고부터 전국을 돌며 강연하기 시작했다. 강연장마다 본인을 녹색당 당원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더라 지금 제3지대? “거대 양당과 다를 게 없다”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정 보좌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김경율 불출마, 윤-한 갈등 연장선?■ 진행자 / 김경율 비대위원이 서울 마포을에 출마하지 않는다고요.■ 이은기 / 어제(2월4일)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내년 총선 서울 마포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결심”이라면서 “비상대책위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같은 날 이탄희, “‘격노’하는 윤석열 성정을 보면 사법농단 반복될까 두려워”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승태 1심 전부 무죄? 귀신이 재판 개입시켰다는 말인가… 상식에 반하는 판결”“재판 개입 피해자 여전히 존재, 양승태가 ‘몰랐다’고 해서 없는 일 될 수는 없어”“대법원 수사 의뢰로 진행? 한동훈은 꼭두각시인가? 검찰 항소 포기는 권한 남용”“사법농단의 본질은 재판받는 당사자를 국가가 배신한 행위”“윤석열의 격노가 일선 판사들에게 전달된다 “절실한 이들을 위한 정당” 그래도, 여전히 필요하다 나경희 기자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노인의 우직함이 산을 옮긴다.’ 신영복 선생이 생전에 써준 글귀다. 심상정 의원은 2019년 정의당 대표를 맡으면서 의원실 벽 한쪽에 이 문구를 걸었다. ‘언젠가 옮겨질 산’이라는 결과보다 산을 옮기기까지 결코 쉽지 않을 과정이 눈앞에 선명했다. 한때 액자를 떼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어쩐지 그러지 못했다.진보정당 후보로서 대선 두 차례(2017년 득표율 6.17%, 2022년 2.37%), 당대표로서 총선 두 번(2016년 정당 득표율 7.23%, 2020년 9.67%)을 치렀다. 2022년 대선은 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