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7호 표지에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구동산병원 의료진과 청소노동자, 의료폐기물 업체 직원 등의 얼굴이 실렸다. ‘말이 필요 없는 사진’인 까닭에 표지 제목을 뺐다. 이명익 사진기자는 병원 측 허락을 받아 사흘에 걸쳐 의사, 간호사뿐 아니라 미화노동자, 전기팀 직원,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직원 등 11개 직업군 25명을 만났다. 〈시사IN〉 페이스북(www. facebook.com/ sisain)과 인스타그램 (instagram.com/ sisain_editor)에 업로드된 이 사진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덕분에 오늘의 평안이 허락되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 같은 댓글이 달렸다.

그 밖에 코로나19를 다룬 기획기사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천관율 기자가 신용카드 사용내역 데이터로 ‘자영업 재난’의 크기를 확인한 ‘코로나19 덮친 서울, 7주 만에 1.6조원 증발’ 기사는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누구도 예측하거나 평가할 수도, 책임질 수도 없는 불확실성이 닥쳤을 때, 그 결과를 누가 얼마나, 어떻게 부담할 것인가.’ 변진경 기자는 ‘주간 코로나19’를 통해 교육문제를 살폈다.

〈시사IN〉 코로나19 특별 페이지 (covid19.sisain.co.kr)는 후속 취재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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