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보도자료

한국은행은 11월5일 발표한 ‘2019년 10월 외환보유액’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10월 말 406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그 전달(9월)보다 30억 달러 늘어난 액수로 사상 최고치다.
외환보유액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언제든 사용 가능한 ‘외화 금융자산’이다. 달러 단위로 표시된다. 한국은행이 가진 일본(엔화)이나 독일 채권(유로화) 등도 그 가치를 달러 단위로 환산한 뒤 외환보유액에 합산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타이완(6위), 홍콩(7위), 인도(8위)를 이은 글로벌 9위다.

이 주의 논쟁

성남 민예총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11월3일 연 통일 관련 문화행사 ‘남누리 북누리’가 종북 시비에 휘말렸다. 이 행사의 ‘시 낭송 퍼포먼스’ 때문이다. 퍼포먼스의 설정은, 남한의 어머니와 북한의 아들이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낭송하는 것이었다. 북한의 아들을 ‘연기’한 행사 참여자가 왼쪽 가슴에 단 김일성 배지 자수가 시비를 낳았다.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김일성 사상의 주축인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것은 아닌지” 성토했다. 한 우파 시민단체는 관계자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주의 ‘어떤 것’

종합편성채널 MBN이 불법 자본금 모집 혐의로 금융위원회의 징계는 물론 고발까지 당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원칙적인 종편 심사’를 언급했다.
MBN은 2011년 회사 자산을 담보로 수백억원을 대출했다. 그 돈은 MBN 임직원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었다. MBN 측이 임직원들의 명의로 자사(MBN) 주식을 매입한 것이다(차명 출자). 엄연한 종편 승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
11월6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내년으로 예정된 종편 재허가·재승인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라며 ‘엄중 조치’ 원칙을 명확히 밝혔다.

기자명 이종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 peeke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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