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이명익

2015년 8월 하재헌 하사는 비무장지대 수색작전을 하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두 다리를 잃었다. 학창 시절 프로야구 선수를 꿈꿨던 그에게 재활 목적으로 시작한 조정이 새로운 기회였다. 그는 지난 1월 초 전역한 뒤 조정 선수로 전업했다. 4월 창단한 SH공사 장애인조정선수단에 입단했다. 10월17일 하씨는 서울장애인전국체육대회 조정 남자 싱글스컬 PR1 10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종 목표는 도쿄 패럴림픽 출전이다. 그는 오늘도 목표를 향해 노를 젓는다.

ⓒ시사IN 이명익10월16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 남자 싱글스컬 PR1 1000m 예선에 나서기 위해 하재헌 선수가 의족을 벗고 있다.
ⓒ시사IN 이명익금메달을 딴 하재헌 선수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IN 이명익아래는 경기장에서 이동하는 하재헌 선수(오른쪽)와 남지현 선수.

 

기자명 이명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 sajini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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