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어떤 것’

레바논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동요 상어 가족(Baby shark)이 울려 퍼졌다. 10월19일 밤 시위대는 생후 15개월 아기 로빈이 탄 차량을 둘러싸고 이 노래를 불렀다. “아이가 있으니 너무 큰 소리를 내지 말아달라”라는 어머니 엘리안 자보르 씨의 부탁 때문이었다. 자보르 씨는 영상을 찍어 올리며 “레바논에 있는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세계 전역에 퍼지며 레바논이 처한 상황을 알렸다. 레바논에서는 정부가 내년부터 메신저 프로그램 이용자에게 하루 20센트, 한 달에 6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10월17일부터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주의 보도자료

사는 곳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랐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공중보건 활동 진단과 과제’에서 분석한 결과다. 서울시의 건강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도시건강지수’를 개발했다. 도시건강지수에 따르면 강남·송파·영등포·동작구가 상위 1분위를 기록했고, 2분위에는 서대문·양천·광진·마포·용산구가 올랐다. 반면 강동·동대문·강북· 금천·중랑구가 최하위인 5분위로 평가됐다. 도시건강지수는 기대여명 및 사망, 삶의 질, 건강행태 등 건강 결과 요인과 의료 서비스, 사회경제적 요인, 물리적 환경 등 건강 결정 요인을 종합해 서울시 자치구의 건강 수준을 등급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주의 인물

나루히토 일왕이 10월22일 도쿄 지요다구 왕궁에서 즉위를 선언했다. 그는 1960년생으로 전후 출생한 첫 일왕이다. 지난 5월1일 즉위했다. 일왕의 즉위식은 1990년 11월 나루히토 일왕의 부친인 아키히토 전 일왕 이후 29년 만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즉위식에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항상 바라며 국민에게 다가서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국과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라고 말했다. 부친인 아키히토 일왕의 평화주의를 계승하겠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헌법을 개정해 일본을 군대 보유국으로 만들겠다는 아베 총리의 행보와 대비된다.

ⓒ연합뉴스
기자명 김영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 young@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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