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조남진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한빛원전) 4호기 격납고에서 최근 157㎝의 대형 공극(구멍)이 발견되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건설 당시 콘크리트 다짐 불량 등 부실시공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빛원전 1~4호기는 현대건설이 지었다. 공극이 생긴 상태로 20년 동안 원전을 가동한 셈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29일 저녁, 한빛원전에서 700m 떨어진 성산리 마을 입구에 할머니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부실 원전’을 바라보고 있다.

 

 

 

기자명 영광·조남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nmool@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