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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

〈탐사보도와 아시아 민주주의〉 현장

탐사보도 없는 곳

민주주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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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가 열렸다.

250여 명 청중이 물었다.

언론 위기 시대에

탐사보도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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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기조 발제에서 답했다.

"6초 만에 이슈가 소비되는 상황에서

사회에 꼭 필요한 어젠다를 지켜나가려면

60분짜리 탐사보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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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압력에 맞서 〈시티즌뉴스〉를 운영하는

크리스 영 홍콩 기자협회장은 조지 오웰의 말을 인용했다.

"진실을 찾는 것이

미친 짓이라 해도,

우리는 두려움 없이

진실을 밝히고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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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의 100시간〉의 저자

기무라 히데아키는 자신이 설립한

〈와세다 크로니클〉을

언론사가 아닌 NGO로 소개했다.

"이제는 정치 권력뿐만이 아닙니다.

기성 미디어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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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탐사보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재심 시리즈'와 '양진호 회장 사건'을 보도한

박상규 〈셜록〉 기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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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는 통합니다"

그는 자신있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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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지면에서 무엇을 다룰 것인가?

저는 MB를 택했죠.

탐사보도는 결국 선택과 집중입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10여 년에 걸친 MB프로젝트를 되짚어보며 말했다.

그는 청중을 향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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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의 동력은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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