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고’를 쳤다. 역대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전통적 강호들과 조별 예선을 치렀고, 토너먼트에서도 위기의 순간을 여럿 맞았지만 극적으로 이겨냈다. 이강인(발렌시아·18)의 활약이 빛났다. 다른 멤버들보다 두 살 어린 막내임에도 출중한 킥을 선보인 그는 준결승전에서도 허를 찌르는 패스로 골을 도왔다. 골키퍼 이광연(강원 FC·20)도 수훈감이었다. 준결승전 막판 선방을 두고 해설자는 전설적 골키퍼들을 입에 올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새로운 ‘황금세대’에 기대가 모인다.
이 기사를 마감한 사흘 뒤 6월16일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을 바라지만, 결승전까지 오른 과정 자체만으로도 황금세대는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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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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