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민과 당원동지께서) 제게 큰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하위 20%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부족한 저의 탓이다. 죄송하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발표한 경선 패배 입장의 일부입니다. 박 의원은 4·10 총선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 경선에서 김준혁 한신대학교 부교수에게 패했습니다. 박 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3선을 지냈습니다.

당 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하위 평가 20% 현역’ 리스트에 포함돼 감점 페널티를 받고 이번 경선을 치렀습니다. 한편, 박 의원을 밀어내고 공천을 받은 김 부교수는 해당 지역구에서 정치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승리하면서 ‘친명 후보’라서 가능한 결과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친문 솎아내기’에 당했다는 지지자들의 분노를 뒤로하고 박 의원은 “어떻게든 당의 통합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박광온을 지켜달라는 호소도 하고 싶었다”라는 박 의원이 22대 총선을 목전에 둔 당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박 의원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3월25일 월요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오후 5시부터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신인규 변호사가 정치 현안을 짚어드립니다. 두 번째 코너 ‘당선 레이더’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모시고 4·10 총선 이모저모를 짚어봅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 이은기 기자

기자명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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