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30일부터 코로나19 기사를 썼다. 진단검사, 바이러스, 마스크 효능 등을 과학적으로 짚었다. 한국뿐 아니라 스웨덴, 일본 등에서 코로나 대응을 현지 취재했다. ‘엔데믹 선언했는데 확진자 왜 또 늘어?’(제831호)를 쓴 ‘코로나 전문’ 김연희 기자다.
확진자가 늘지만, 치명률은 낮다. 그래도 주의할 점은?
치명률 등 질병 위험은 크게 낮아졌지만, 독감도 그렇듯 고령자를 중심으로 고위험군은 주의해야 한다. 요양병원 등 피해가 컸던 곳은 여전히 감염 취약시설로 남아 있다. 이제 코로나19와 같이 살기가 상수가 된 만큼 감염자가 생겼을 때 적절한 관리체계를 갖추는 쪽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확진자가 늘자, 정부가 감염병 등급 2급에서 4급으로 전환을 늦췄다.
방역 당국은 유행 추세에 맞춰서 차분하게 잘 대응한다고 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방역’ ‘과학 방역’ 따위 정략적 발언만 자제하면 된다.
기자 생활 8년 차인데 단일 주제로 가장 많은 기사를 쓰고 있다.
기사를 많이 쓰기는 했다. 컴퓨터에 저장된 코로나19 취재 폴더 안에 하위 폴더만 63개다. 감염병이 드러낸 한국 사회 과제가 많다. 피할 수 없는 취재 항목이다. 느리더라도 폴더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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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팬데믹 끝’ 폴더를 닫으며 [프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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