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편집국 새 식구로 합류. ‘0.04%의 행운, 무장애 놀이터’ 첫 포토IN을 마감한 사진팀 박미소 기자다.

장애아도 마음껏 즐기는 ‘무장애 놀이터’를 알고 있었나?

솔직히 몰랐다. 어린이날에 맞는 기획을 고민하며 동네를 산책하다가 놀이터를 지나치는데, 문득 장애 아동들은 저 놀이터에서 노는 게 가능할까 궁금했다. 취재하다 보니 무장애 놀이터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놀랐다.

섭외가 쉽지 않았을 텐데?

무장애 놀이터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청, 복지관, 보육시설, 장애인부모연대 등등 25곳 정도 연락을 돌렸다. 무장애 놀이터가 많아져야 한다는 기사 취지를 설명해도 부모들이 회의적이었다. 다행히 서울 노원구 초록어린이집에서 적극 도와주어 취재할 수 있었다.

렌즈에 뭘 담고 싶었나?
기존 놀이터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거의 없다. 그러한 곳이 있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즐거워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장애 아동이 놀 만한 공간이 적고, 정말 필요하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독자들에게 ‘박미소는 [ ]이다’?

‘박미소는 진화 중이다.’ 통신사에서 이직했다. 뉴스를 다루는 호흡이나 내용, 할애하는 취재 시간까지 다 다르다. 진득이 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사진 기사를 보여주겠다. 독자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취재 중인 박미소 사진기자. ⓒ시사IN 변진경
취재 중인 박미소 사진기자. ⓒ시사IN 변진경

 

기자명 고제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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