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주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용산 시대. 청와대 개방 2000억원 경제효과는 어디로? ‘대통령실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 보고서를 단독 입수한 문상현 기자다.
대통령실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 보고서의 존재는 어떻게 알았나?
문체부와 문화재청이 지난해부터 “자문단 검토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청와대 활용 방안 계획 세우겠다”라고 말해왔는데, 이번 취재 과정에서 자문단이 올해 1월 외부에 별도로 알리지 않고 활동을 종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럼, 보고서를 냈겠다고 여기고, 민주당 임종성 의원실을 통해 입수했다.
결국 청와대를 프리미엄 미술관으로 활용한다는 게 문체부 계획?
올해 문체부가 청와대에서 미술품 전시 등을 개최하겠다며 예산으로 36억원을 받았다. 문체부는 목적대로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전시는 외부 업체와 계약이 마무리 단계이다. 애초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맞춰서 전시회를 열려다, 잘 안 됐다고 한다. 하반기는 전시 일정이 미정인데 문체부는 장기적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나간 뒤 문체부나 대통령실 항의나 반응이 따로 있었나?
보도 직후 문체부 대변인실에서 바로 전화로 해명성 설명을 했다. 오보 지적이나 사실관계 수정 요구 등은 없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청와대 활용 구상과 향후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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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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