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이어온 사회 환원 프로젝트. 대학 언론을 응원하는 ‘〈시사IN〉 대학기자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 언론인들의 땀방울을 취재한 김연희 기자다.

한때 대학 내 환경 노동자 기사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배리어프리’ 출품작이 많았다.

출품작 비중도 컸지만, 배리어프리 기획 가운데 좋은 보도가 많았다. 대학기자상 심사는 1차·2차·3차 심사를 거치는데 최종심에 올라온 장애인 이동권 기획들이 대부분 수상까지 이어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시위가 대학 언론인들에게 좋은 자극을 준 거 같다. 대학 언론이 사회와 호흡하는 의미일 수 있다.

5개 학보사 연합 취재 방식이 독특했는데?

뉴커런츠상을 받은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청년정치 공동취재단’ 기획이다. 〈이대학보〉 〈홍대신문〉 〈명대신문〉 〈성공회대학보〉 〈연세춘추〉 기자들이 공동 기획을 해 보도했는데 수상자가 총 22명이다. 단체 사진을 야외에서 찍었는데 이명익 기자가 드론을 띄웠다(웃음).

대학기자상 수상 팁 3개만 꼽아달라.

솔직히 모르겠다. 제가 쓴 기사로 상 받을 수 있을까 저도 자신이 없다. 대학교수, 한국기자협회장, 한국PD연합회장 등 심사위원들이 한 편 한 편 우직하게 평가한다. 아, 팁 하나 있긴 하다. 지금까지 수상 경험이 없는 매체라도 주저 없이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한 팁이다.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청년정치 공동취재단’ ⓒ시사IN 이명익

 

기자명 고제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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