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교육부장관이 8월8일 사퇴했다. ⓒ시사IN 이명익

이 주의 사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월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장관직 사퇴를 발표했다. 7월29일 발표한 ‘만 5세 입학’ 개편안 등으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던 와중이었다. 박 전 부총리는 지난 5월26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가족 셀프 장학금’ 등으로 비판받던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후보에서 낙마한 이후였다. 박 후보 역시 음주운전, 논문 중복 게재 등 논란이 이어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7월4일 임명을 강행했다. 이후 35일 만에 박 전 부총리는 결국 사퇴했다. 교육부 장관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되었다.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이 주의 후원자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4월7일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가세연 공동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돕기 위한 정치후원금 모금이었다. 총 2만2266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후원금 상한금액인 500만원을 쾌척한 고액 후원자도 26명 있었다. 그 고액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라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가세연이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하기도 하고 SNS에 “가세연 보세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주의 테스트
“테슬라의 충돌 실험 인형이 되지 마십시오!” 미국의 안전기술 옹호 단체 ‘돈 프로젝트’의 캠페인 문구다. 이 단체는 8월9일 안전 관련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차량이 도로 위 어린이 크기의 더미(dummy·충돌 실험용 마네킹)를 감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고 지나가는 실험이다. 세 번 진행된 테스트에서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단체 설립자인 댄 오다우드는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를 치어 죽이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입증할 때까지 테슬라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금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자명 변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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