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등으로 n번방 입장한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 판단 다를 수 있어.”
4월1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말. 호기심으로 정치판에 들어오셨다면 이만 퇴장하심이.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어요… 유시민 치면 검찰에서도 좋아할 거예요.”
채널A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쪽 사람을 만나서 한 말. MBC 보도에 따르면, 이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한 검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보여주기도. 녹취록에서 이 검사장은 “언론에서 때려봐. 당연히 반응이 오고 수사도 도움이 되고”라고 말하기도. 해당 검사장은 통화 내용 자체를 부인.
“급사할 위험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날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벌이던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가 건강 상태가 안 좋으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할 때 한 말. 3월23일 집회 중 발언과 사뭇 달라. “우리는 병 걸려 죽어도 괜찮아. 우린 목적이 죽는 거예요. 목적이 죽는 거. 하늘나라가 확보된 사람이에요.”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가수 김재중(그림)이 4월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의 첫 문장. 알고 보니 경각심을 새기자는 만우절 거짓말이었다고. 아무리 만우절이라지만 뉴노멀 시대의 무리수? 재중씨, ‘19호’ 아니고 그냥 ‘19’랍니다.
“남편이 잘못했을 때는 유머를 섞어 도라에몽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내서 말하고, 잔소리를 피하세요.”
말레이시아 여성가족개발부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여성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내용. ‘집에서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어라’ ‘남편이 집안일에 도움이 안 돼도 비난하지 말고 가르쳐주라’는 버전도 있어. 신종 분노 바이러스가 생성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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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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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기자
“이번에는 저와 홍콩 시민들이 한국에 위로의 마음과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홍콩의 학생운동가 조슈아 웡이 2월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올린 응원 메시지. 코로나19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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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멋진 파도처럼 살다가 방파제가 되어준 아이.”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2월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연예 뉴스 댓글 폐지를 언급하며 고(故) 설리를 이렇게 추모. 네이버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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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호 기자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3월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겠다며 한 말. 확진자와 접촉한 인사들과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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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희 기자
“도쿄 올림픽은 저주받은 올림픽.”일본의 망언 제조기 아소 다로 부총리(그림)가 3월18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한 말. 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1940년의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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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잘라” [말말말]
“모잘라” [말말말]
임지영 기자
“우리는 세월호를 통해 우리가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말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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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인데 뭘” [말말말]
“나는 자연인인데 뭘”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나는 자연인인데 뭘.”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그림)이, 4월28일 미래통합당이 자신에게 4개월 한시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안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해. 임기 제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