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번호:0000006389
이름:서승욱(43)
주소: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서승욱씨는 금융 전문가다. 여의도 자산운용사에서 10년 이상 뼈가 굵었다. 지금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의 재무 담당이다. 일의 특성상 주가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국내외 정세 흐름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1주일에 하루는 집 근처 도서관에서 각종 시사 잡지를 탐독하는 이유다. 그러다 〈시사IN〉을 구독한 지는 석 달 가까이 됐다. 〈시사IN〉의 장점으로 그는 심층성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시사IN〉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북한 문제와 어떻게 연동되는지 여러 차례 기사를 실었는데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다. 나중에 보니 그 시각이 맞았다.”

전 세계적으로도 무역전쟁이 이렇게 길게 갈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눈치 빠른 이들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 인상 조치를 취할 때 알게 됐다. 대체로 8~9월이 되어서야 눈치를 챘다고. 그래서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서씨에게 물었다. 증시에서는 돈을 잃지 않는 것만으로도 버는 것이라고 한다. 장기화 전망이 섰다면 증시 판을 아예 떠났다가 돌아오는 것도 방법이었다고 한다.

〈시사IN〉이 제작하는 팟캐스트 방송 ‘시사인싸’도 즐겨 듣는다고 한다. 요즘 팟캐스트 방송은 한 시간짜리 분량이면 본방송과 함께 주제별로 20분 단위로 따로 편집해 올리는 게 대세라고 한다. 꿀팁이 될 듯하다.

기자명 남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bulgot@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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