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펼쳐졌다. 9월21일 서울에서는 비상행동에 나선 이들이 종각역 바닥에 누워 죽어가는 지구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사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간에 전 세계 도시에서 거리로 나선 이들은 주로 미래 세대였다. “우리의 미래를 빼앗지 말라.”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이 지구 곳곳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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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과 기후변화 한 방에 해결
불평등과 기후변화 한 방에 해결
이상원 기자
소득 불평등은 오래된 문제다. 기후변화는 비교적 근래에 등장한 문제다. 강상구 정의당 전 대변인은 두 문제를 접목해 한꺼번에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그가 최근에 낸 책 제목처럼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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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기후 파업’ 시위에 나서는 독일 청소년
금요일 ‘기후 파업’ 시위에 나서는 독일 청소년
프랑크푸르트∙김인건 통신원
지난 2월부터 매주 금요일이면 독일 전역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거리 시위를 벌인다. 지난해 8월 스웨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16)의 1인 시위가 발단이었다. 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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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는 게 부끄러운 독일 청년
비행기 타는 게 부끄러운 독일 청년
프랑크푸르트∙김인건 통신원
지난 8월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는 휴가철을 맞아 독일에서는 ‘플루크샴(Flug-scham)’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비행기를 뜻하는 독일어 ‘플루크(Flug)’와 부끄러움을 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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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 그레타 툰베리
기자들의 시선 - 그레타 툰베리
임지영 기자
이 주의 인물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9월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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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잃은 그, 물 위를 질주하다
두 다리 잃은 그, 물 위를 질주하다
이명익 기자
2015년 8월 하재헌 하사는 비무장지대 수색작전을 하다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두 다리를 잃었다. 학창 시절 프로야구 선수를 꿈꿨던 그에게 재활 목적으로 시작한 조정이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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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총선 공약 우리가 체크한다
기후변화 총선 공약 우리가 체크한다
김영화 기자
새벽부터 내린 비가 오후 내내 그칠 줄 몰랐다. 2월25일 서울에 내린 강수량은 16.6㎜, 겨울비치고는 많은 양이었다. “올겨울은 눈 보기가 어렵네요.” 창밖을 바라보던 김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