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양한모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이 원로(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의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그림)이 8월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통이라는 원로의 말을 인용, 일본의 무역 보복이 문재인 정부의 ‘자작극’ 아니냐는 취지로 말해. 이에 바른미래당조차 “좀 더 진중한 논리로 문재인 정부의 모순을 드러내는 날카로움을 보여달라”고 비판.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 될 수 있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월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활동을 문제 삼으며 한 말. ‘미스터 국가보안법’ 황 대표의 여전한 공안검사 기질.


“독후감을 적었는데 달려드는 것을 보니 좌파들보다 더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책 〈반일 종족주의〉를 읽고 “이건 아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적자, 아동 성폭행범 피해자 희화화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만화가 윤서인씨가 “명확한 근거와 논리로 말씀해달라”고 댓글. 이에 홍 전 대표가 “윤 작가님도 한번 읽어보시면 생각이 다를 것”이라며 이렇게 답변. 어떤 설전.


“더러운 소녀상.”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만화가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8월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적은 말. ‘에반게리온 신작을 기다리는 한국인에게 한마디 부탁한다’는 트윗에는 “보지 말라고 해도 보겠죠”라고 답해 조롱 논란.


“사유가 본인상인 점이 안타깝지만, 윤정주 위원이 방통위원직(방심위원직)에서 빠진 건 참 다행이다.”
이정렬 변호사가 8월8일 유명을 달리한 윤정주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해 8월9일 본인 트위터 계정에 이렇게 적어. ‘나중에 상세 해설을 기대한다’는 다른 이용자의 답글에 “해설 드릴 말씀 따로 없다. 이재명 지지자”라고 주장. 논란이 일자 사과. 인간에 대한 예의는 어디에 있나.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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