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 사업입니다. 물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입니다. 해마다 땜질식 수질 개선 사업과 재해 복구에 들어가는 수조원의 돈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입니다. 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국책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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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대강 사업’도 삽질
‘마지막 4대강 사업’도 삽질
이명익 기자
‘마지막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영주댐(사진 오른쪽 위)이 모습을 드러냈다. 10월 댐이 완공되면 드러난 땅은 ‘수몰지’가 된다. 수몰지 예정지엔 문화재 12동이 포함되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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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와 내가 임무 교대할 때”
“MB와 내가 임무 교대할 때”
정희상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의 최대 걸림돌은 국내 환경운동 세력이었다. 그 정점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있었다. 최 이사장은 1975년 6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 수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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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썩은 사과’일 뿐이라는 우파 보수주의의 논리 [독서일기]
MB는 ‘썩은 사과’일 뿐이라는 우파 보수주의의 논리 [독서일기]
장정일 (소설가)
지난 3월22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입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페이스북을 통해 옥중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명박이 목표다’는 말이 문재인 정권 초부터 들렸습니다. 저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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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국가기록원 원장, “기록으로 남겨야 책임자가 책임진다”
이소연 국가기록원 원장, “기록으로 남겨야 책임자가 책임진다”
김은지 기자
‘기록물 시대’가 예기치 않게 펼쳐졌다. 2016년 박근혜 게이트에서 터져 나온 안종범 업무수첩, 김영한 업무일지, 정호성 전화 녹음을 시작으로 적폐의 민낯이 드러났다. 이제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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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동생들 만나면 뭐 해줘야지”
“북의 동생들 만나면 뭐 해줘야지”
신선영 기자
중학교는 고향인 함경남도 장진군 인근에서 다녔어. 부모님이 가게를 했어. 가난하지는 않았어. 아버지가 나를 선생 시킨다고 고향에서 100리나 떨어진 북청사범학교에 보낸 거예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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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삼킨 라오스의 한 마을
수마가 삼킨 라오스의 한 마을
라오스 아타푸 주 사남사이/ 글·사진 릉릿 꽁무앙(사진가·1OFO
“여기가 논이었어요.” 한 주민이 진흙탕으로 변한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논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황폐한 땅에 휩쓸려온 나뭇가지가 가득했다. “여기 계단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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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절벽’에 선 대법원
‘신뢰 절벽’에 선 대법원
조남진 기자
‘정문 시위자 처음 왔을 시 핸드폰으로 촬영 후 과장님· 계장님께 사진 보낼 것!’ ‘금속노조 유성기업/현대 구분해서 보고!’ ‘CCTV 모니터 전원 절대 끄지 말 것!’ 어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