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편집국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미셸 필게이트 외 지음, 이윤실 옮김, 문학동네 펴냄“엄마를 위해 이걸 썼어요.”제목만 봐도 울컥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이야기할 수 없는 것들,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것들. 쟁쟁한 여성 작가 열다섯 명이 모여 각자 엄마에 대한 기억을 꺼내놓는다. 가정폭력, 장애, 가난, 학자금, 새아버지, 우울증, 성폭력, 심리치료…. 서문을 쓴 미셸 필게이트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고통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과, 그 고통을 글로 영원히 남기는 것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