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마다 불거지는 용퇴론, ‘86세대’의 명암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한국 정치에서 86세대(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생)는 특별한 집단입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부터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16대 총선을 기점으로 정치권에 대거 진입했고, 한국 사회의 주류가 되었습니다.기득권 정치인이 된 86세대는 이제 ‘민주화의 기수’ 대신 ‘꼰대’, ‘고인 물’이라는 단어로 더 자주 호명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할 때 여지없이 ‘86세대 용퇴론’을 띄웁니다. 최근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이 ‘검찰 공화국’ 대 ‘운동권 아르헨 대선, “현 체제는 꺼지라"고 외치던 극우 급진주의자 밀레이 당선 이종태 기자 11월19일(현지 시각) 열린 아르헨티나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극우 급진주의자 하비에르 밀레이(‘전진하는 자유’당)가 중도 좌파 ‘모두를 위한 연합’의 세르히오 마사(현 집권 여당 소속인 경제부 장관)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선거에서 밀레이는 약 56%를 얻은 반면 마사의 득표율은 44%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었다.“모두 꺼져라”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밀레이는 승리가 확정된 이후의 연설에서 “퇴보(the model of decadence)가 끝났고, 이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외엔 없다”라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곳곳에선 밀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