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 성폭행 행정실장 항소심서 12년→8년 감형 뉴시스 인화학교 청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 행정실장 김모(64)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된 형량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창한)는 27일 오전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10년과 신상정보 공개 위로와 힐링 찾아헤맨 2012년이 남긴 것 이홍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장) 책은 인간이 만들어가는 유·무형의 행태와 삶의 시계를 표현해주는 주요한 도구이다. 그래서 흔히 당대의 베스트셀러를 보면 그 사회가 품고 있는 주요한 과제나 고민을 읽을 수 있다고 믿는다. 진실하다면 적어도 이러한 기대를 폄하할 필요는 없겠다. 2012년의 한국 사회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이 글이 인쇄되어 독자들에게 소개될 무렵이면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허 박근혜에서 김재철까지, 올해를 달군 말말말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4월 총선과 12월 대선까지, 2012년은 선거의 해였다. ‘표심’에 목숨이 달린 이들의 말에서는 예언과 결기가 넘쳤다. 올해를 달궜던 ‘말·말·말’을 꼽아봤다. “30년 공직 생활을 마감합니다.”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4월11일 총선 패배 직후 트위터에 올렸던 글. 그러나 이를 정계 은퇴로 해석한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공직은 마감하지만 정치는 계 연예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박영택 (경기대 교수·미술평론) 미술평론을 하는 나는 가능하면 매주 나오는 미술 신간은 찾아보는 편이다. 〈저스트 키즈〉 역시 그렇게 접하고는 단숨에 읽어나갔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청소년 시절, 어느 날 갑자기 계시처럼, 신탁처럼, 부름처럼 자기 내부에서 들려오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음성에 기꺼이 투항한 뮤지션이 젊은 시절 갖은 고생을 겪으면서도 그 길을 강렬히 추구해나가는 여정을 자기 색깔 확실한 3세대 북 디자이너 차형석 기자 올해 출판 편집자들이 주목한 북 디자이너를 세대별로 구분하자면 정병규씨는 1세대, 민진기씨와 오필민씨는 2세대, 이석운씨와 박진범씨는 3세대에 속한다. 몇 년 동안 대체로 열 명 안팎의 북 디자이너가 추천된 가운데 2007년에는 이석운씨를 거론한 이가 많았다. 2009년에는 오필민씨를 추천한 편집자가 많았고, 올해는 박진범씨(38)를 꼽는 이가 많았다.장르 또 하나의 스파이 집단 국방비밀원 워싱턴·권웅 편집위원 ‘약 1271개 정부 기관과 1931개 민간 용역회사에, 종사자는 약 85만4000명.’ 〈워싱턴 포스트〉가 2010년 7월19일자 ‘극비의 나라 미국’이란 특집 기사에서 처음으로 밝힌 미국 내 방대한 정보 조직의 단면이다. 특히 전대미문의 9·11 테러가 터진 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별로 정보 조직과 인원이 양적인 팽창을 거듭했고, 덩달아 민간 용 30대, 경계에 선 여성들 정리 차형석 임지영 연극 〈사라지다〉서울시 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가 2012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극단 고래와 공동 제작한 연극. 30대 중반 여자 다섯 명은 모두 경계에 서 있는 인물이다.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 신정, 결혼과 이혼의 경계에 서 있는 상강, 불륜에 빠진 동지, 행복과 우울의 경계에 서 있는 청명.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윤주까지. 언뜻 보기에 등장인 ‘진짜 평화’라는 이름의 안보 무능 남문희 대기자 참여정부가 퍼줬기 때문에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수 있었다는 새누리당 논평에 한 시민이 남긴 댓글. “저 ××들은 왜 사는지 몰라.” 지난 5년간 자신들의 안보 무능을 남 탓 돌리기로 일관한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시민의식의 단면이다. 이 정부의 안보 무능은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다. 그것도 김대중·노무현 시절의 평화를 ‘가짜 평화’라 폄 편집자들이 꼽은 올해의 출판사는? 차형석 기자 출판 편집자들은 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출판사로 ‘문학동네’를 꼽았다.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김연수의 〈원더보이〉,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위화의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올해 문학동네의 출간 목록이 튼실하다. 한 출판 편집자는 ‘문학동네뿐만 아니라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다른 계열사·임프린트의 파워’를 선정 이 음식 문맹자와 음식 시민, 당신은 어느 쪽? 차형석 기자 김종덕 교수(경남대 사회학과·사진)는 사람을 둘로 나눈다. 음식 문맹자와 음식 시민.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문맹자라고 하는 것처럼,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잘 모르는 사람을 ‘음식 문맹자’라고 부른다. 문맹자가 글을 모르기 때문에 지식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음식 문맹자는 먹을거리가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는지 알지 못한다. 저자가 음식 문맹을 지하여, 그 휘황한 ‘구라’여 장정일 (소설가) 뛰어난 문학 작품이 자신도 모르는 충동을 드러내는 반면,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해명의 욕망에 겨누어진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상당히 정제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흰 그늘의 길〉(학고재, 2003)은 김지하를 이해하는 최상의 텍스트다.그의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는 이렇게 가르쳤다. “너는 앞으로 글을 쓸 아이다. 이 말을 잊지 마라. 사람이 글을 쓰려거든 똑 요렇게 써야 헌다. 한 놈이 백두산에서 방귀를 냅다 뀌면 또 한 놈이 한라산에서 ‘어이 쿠려’ 코를 틀어막고, 영광 법성포 앞 칠산바다에서 조기가 펄쩍 뛰어 강릉 아시아의 미래를 만드는 배 송지혜 기자 12월1일 피스앤그린보트가 떴다. 유람선 오션드림 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부산을 거쳐 오키나와~쓰루가~후쿠오카~부산을 항해하는 8박9일 여정이다. 피스앤그린보트는 환경재단과 일본 시민단체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아시아의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하기로 약속한 후 항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매년 1회 열리던 것이, 단체의 사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