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침실은 악마의 작업장.”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의 저서 〈공포:백악관의 트럼프〉에 인용된 백악관 비서실장이던 프리버스의 말. 트럼프 대통령이 ‘폭풍 트윗’을 날리는 이른 아침이나 일요일 저녁에 대해서는 “마녀가 돌아다니는 시간”이라고 했다고.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의 책 한 권에 백악관 초토화.
“우리가 뭘 해야 한다고 말하지 말라. 우리는 꼭두각시가 아니다.”하게 게인고브 나미비아 대통령이 8월22일 나미비아에서 장이밍(張益明) 중국 대사에게 한 말. 장 대사가 9월4일 폐막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서 할 말을 미리 코치하려 하자, 그는 “당신의 지도는 필요 없다”라고 발끈하기도 했다고.
“‘전원회의’라는 것도 우리나라에선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용어.”9월1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당·정·청 전원회의’를 두고 〈조선일보〉 사설의 한 대목.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전원회의 또는 전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라며 〈조선일보〉식 색깔론 비판. ‘노동당 전원회의’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자칭 ‘1등 신문’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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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나섰다” [말말말]
“제가 감히 나섰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온갖 수모와 치욕을 각오하고 제가 감히 나섰다.” 8월8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남긴 말. “안철수·유승민 얘기는 하지 말자.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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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도 어쩌다 한두 번” [말말말]
“평양냉면도 어쩌다 한두 번”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작문 솜씨도 이 정도면 천재급이라고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8월13일 〈조선일보〉 ‘난파 위기 국민연금…국민 지갑만 터나’ 기사를 비판하며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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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 가지고 가면 40분이면 가” [말말말]
“내가 차 가지고 가면 40분이면 가”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숨소리만 달라도 ‘견해차가 있다’라고 기사화되는 상황.”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8월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갈등설을 묻는 질문에 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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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정은 위원장과 환상적 관계” [말말말]
“난 김정은 위원장과 환상적 관계”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난 김정은 위원장과 환상적 관계.” 8월29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 “북한과 생긴 문제의 일부는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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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 야단쳐야 한다” [말말말]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 야단쳐야 한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 9월10일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의 논평 일부. “원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 쓰자고 합니다”라며 이렇게 말해.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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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하기도 어려워졌다” [말말말]
“개그 하기도 어려워졌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야구 관객이 선동열 감독 때문에 20%나 줄었으니 사과하든지 사퇴하든지 하라.” 10월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