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레이어·리베로·공격수이자 수비수. 요즘 고재열 기자의 애칭. 9월14~16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리는 〈시사IN〉 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는 고 기자입니다.
어쩌다?
저쩌다! 하다 보니 프로그래머까지. 실은 저널리즘 지평을 넓힌 영화를 기자와 필자들이 개별 추천.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모든 기자와 필자. 영화 관람 뒤 기자·필자와 GV도. 김형민·배순탁·김세윤씨 등 필자들과도 영화로 소통하세요.
개막식 사회자까지 섭외했는데?
영화배우 김규리씨(사진)가 사회를 맡아주기로. 정지영 감독, 배우 문성근씨,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 영화인들도 참석합니다.
개막작과 폐막작 선정은 어떻게?
제주도 예멘 난민 사례처럼 올해 난민 문제가 한국 사회에 여러 질문을 던졌죠. 시리아 난민 문제를 다루면서 시민 저널리스트를 조명한 〈유령의 도시〉를 개막작으로 선정. 영화제에도 참석하는 안나 브로이노스키 감독의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현재 남북 관계와 딱 맞아서 폐막작으로.
영화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영화제에 오면 〈시사IN〉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면으로만 접했던 〈시사IN〉을 영화제 기간에 ‘거침없이 숨김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프로그래머로서 장담!
프린트 미디어가 주최하는 영화제, 많지 않습니다. 고재열 기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시사IN〉 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예매는 sif.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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