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갔다가 감전사한 사건을 다룬 김동인 기자의  ‘택배 물류센터 알바생의 황망한 죽음’ 기사가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직원들은 누전 사실을 알고 피했지만 현장 사정에 어두운 아르바이트생이 청소를 하다 참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독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아들의 황망한 죽음을 접한 아버지의 ‘아들 또래 친구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언론 앞에 나서게 되었다’는 말에 독자들은 추모의 글을 남겼다.

쿠팡맨의 ‘워크맨’으로 사흘간 일한 김세영 인턴 기자의 ‘로켓 배송을 위한 어떤 일자리’와 장일호 기자의 ‘택배 상자에 숨겨진 우리 시대의 노동’ 기사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쓴 ‘아이가 착해서 노심초사하는 부모’ 칼럼도 공감을 이끌어냈다. ‘Gunhoe Kwon’ 독자는 “나쁜 건 아닌데 세상 살아가기엔 위험하죠”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연희 기자가 전담하고 있는 ‘이명박 재판’ 법정 중계 기사는 역시나 댓글을 불렀다. 변명으로 일관하는 이명박 피고인에게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라’는 따끔한 일침을 댓글로 남긴 독자도 있었다.

기자명 남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bulgot@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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