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2월6일 오후 북한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입항했다. 만경봉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동해 해상경계선을 넘었다. 남북의 바다를 이으며 입항하는 그 순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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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있는 아들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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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 시절이 그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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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 주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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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강릉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검색대를 지난 뒤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 선수(19)가 건너편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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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선수 힘 합치면 파란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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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찾은 평창은 조용한 듯 들떠 있었다. 박근혜 탄핵, 최순실 국정 농단, 북핵 갈등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한동안 ‘실종’ 위기에 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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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감동 드라마는 재방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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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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