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시사IN〉이란 ‘자뻑용 거울’과 같습니다. 창간 과정에서 이름 없는 독자의 힘이 모여서 흔들리지 않고 같이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굉장히 놀랐고, 그분들을 존경하게 됐습니다. 일개 독자에 불과한 나도 존경받을 가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10년 정도는 사람답게 살고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훨씬 넓고 깊게 나아가는 데 〈시사IN〉이 제일 앞장서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창간 축하 메시지입니다. 2007년 〈시사저널〉 파업 당시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시사모(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부회장인 조형근 독자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시사모 분들은 〈시사IN〉을 탄생시킨 주역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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